공깃밥 한도 초과하게 만드는 로컬 맛집. 파는 곳은 많아도 맛있는 곳은 드물다는 음식인 게국지를 잘 하는 식당이다. 인당 만 오천원에 10가지가 넘는 반찬과 게다가 돌게장까지 나온다. 게국지는 재료 본연의 맛이 담겨있어 좋다. 구수한 된장 베이스에 배추의 단맛이 어우러져 자극적이지 않다. 꽃게탕과는 비슷한듯 다르다. 커다란 꽃게에는 살이 빈틈없이 꽉 차있어 발라먹는 맛이 있다. 그렇게 바른 꽃게살을 국물에 적셔 먹으면 밥 두공기는 거뜬하다. 밀려오는 손님들에 쉴새없이 바빠도 부족하면 얼마든지 말하라는 친절한 사장님이 계신다. 수많은 간증 후기들이 있으니 믿고 가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