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점점올라 괴랄해져가지만 맛만은 일등
아직 이 집보다 맛있는 콩국수를 못 먹어봤다.

시중에 파는 콩국수 전문점으로서는 굉장히 진한 맛
그런데 가격이 더 진함
여름에는 웨이팅 엄청남

식물성 몸보신이다. 스프같이 부드러운 콩물이 스르륵 넘어간다. 나사에서 만든 믹서기를 쓴다더니 부드러움이 남다르다. 진주에서 시작해 3대째 이어 시청 진주회관, 여의도 진주집, 진주 진주냉콩국수 세 곳을 운영중이다. 1962년부터 61년째 영업중으로 서울특별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역사 깊은 곳이다. 이곳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김치는 살짝 익어 새콤하다. 김치볶음밥과 삼겹살도 맛있다고 들었는데 성수기인 8월까지는 콩국수만 판매한다. 항상 손님이 많아도 회전이 빨라서 타이밍만 잘 맞추면 기다림 없이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