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의 향에 극도로 예민하면 좀 힘들다

그래도 무말랭이가 맛있어서 같이 먹으면 콩의 향이 가려진다

여기는 단연 걸쭉한 콩국수가 유명하고 일품이지만,
김치와 닭칼국수의 조합을 드셔보시면 굉장히 좋아하실듯 하니 방문시에는 4인파티로 오셔서 콩국수, 닭칼국수, 접시만두등의 조합으로 드시보시는 것을 추천

유난히 더운 날에는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이면 묵직하게 시원함을 채울 수 있다. 콩국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곳. 주말 저녁에도 웨이팅이 당연스럽다. 진주회관과 많이 비교되는데 진주회관 콩국수가 부드럽고 고소한 두부의 맛이라면 진주집은 콩가루 같은 특유의 인절미 맛이 난다. 무생채 밑에 숨어 있는 배추김치가 보쌈김치처럼 독특하다. 진주집만의 이런 김치 스타일을 좋아해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 접시만두는 꼭 먹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투박하게 생겼지만 왠만한 만두집 보다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