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푸딩쓰
2023-10-03
맛 5.00/6 가성비 1.80/2 서비스&청결 1.30/2요즘 시대에 드물게 삼겹살 1인분에 만원이다. 1인분이 200g이다. 국내산 생고기의 선홍빛이 눈부시다. 별다른 기교도 없다. 삼겹살의 본질이란 이런게 아닐까 싶다.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로 흑돼지도 아닌데 뒤집을때 이미 탱글함이 느껴진다. 비계마저 느끼하지 않고 쫀득하다. 이전하며 예전의 노포 분위기는 사라졌지만 꼭 필요한 것만 갖춘덕에 음식에 집중할 수 있다. 순두부찌개, 육개장, 제육볶음 등의 메뉴들도 있어 간단하게 점심 한끼 하기에도 좋다. 알맞게 쿰쿰한 청국장은 삼겹살과 잘 어울린다. 매콤한 오징어볶음도 훌륭하게 보조한다. 가족들과 삼겹살에 맛있는 반찬을 곁들인 집밥을 먹는 기분이다. 사실 가격표 떼고도 맛있어서 박수치면서 먹었다.0 0신고하기